휴머니스트 제공
(장마르크 레비르블롱 作, 휴머니스트 刊)
스포츠 경기를 보다가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순간이오면 해설자가 경기의 규칙을 설명 해준다. 과학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좋은 해설자가 필요하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저자인 장마르크 레비르블롱의 손녀인 ‘클라라’는 책 속에서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보다 뛰어난 작가가 얘기해줘야 과학이 재밌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과학에 대해 흥미를 갖게 하려면 그만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일흔이 넘은 물리학자인 레비르블롱은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문화 안내자다. 이책은 레비르블롱과 12명의 손자들이 과학에 대해 나눈 대화를 정리한 책이다.
인공수정, 장기이식, 화학오염 등 논란이 되는 주제에 대해 과학적인 시각을 제공할 뿐 아니라, 과학적 연구방법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눈다. 서로 정답게 질문을 주고받으며 손자들은 문제에 대한 해법이라고만 생각했던 과학이 충분히 노력하고 애쓸 가치가 있는 활동이라는 점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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