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4일 월요일

제주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 BHA)졸업생을 만나다

교환학생 프로그램·IB 운영… 우수한 교육과정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제주 브랭섬홀 아시아졸업생을 만나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 BHA)가 지난 5월 첫 졸업생 32명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전 세계의 명문대로 진학했다. 런던대(UCL), 런던정경대(LSE) 등 영국 최고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만 6명이다.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코넬대와 뉴욕대(NYU), 토론토대(UT),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등 북미 지역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은 21명으로 졸업생의 66%에 달한다. 캐나다의 명문대 UBC에 합격한 이채은(19)양이 전형적이다. 그는 BHA에서 고교 생활 3년을 보내고 4년 장학금을 받으며 올 가을학기 UBC로 진학했다. 캐나다에서 캠퍼스 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이양이 BHA의 강점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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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시야 갖게 하는 다양한 활동
이양이 UBC 과학부(Science)에 합격하면서 받은 장학금(UBC Vantage College Excellence Award)은 4년 동안 학비뿐만 아니라 생활비까지 지원해 준다. 이는 2015학년도 신입생 중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진다. 이양은 "리더십과 다양성, 글로벌 시민의식이 주요한 평가 요소였다"며 "고교 학업성취도와 추천서를 통해 BHA 경험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이양은 BHA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터득했다. 교사들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고 시간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둔다. 재학생 대부분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도 자립심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었다. 이양은 "현재 대학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BHA에서 경험했던 기숙사 생활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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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랭섬홀 아시아 제공
BHA에서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고 경험하다 보면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하기 위한 소양을 자연스레 기르게 된다. 음악, 미술, 연극,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정규과목과 병행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개교한 BHA에는 현재 7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다양한 출신의 학생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관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9학년 학생들이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본교에서 생활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특별하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우리나라와 다른 새로운 문화를 접하기 때문이다. 브랭섬홀 본교는 112년 전통의 캐나다 최고 여자 사립학교다. 지난 2012년 북미 지역에서 아이비리그 진학률이 5위를 기록했을 정도다. 이양은 캐나다의 깨끗한 환경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끼며 학습 동기를 부여했다. 캐나다 명문대인 토론토대를 방문하며 직접 캐나다 명문대의 교육 환경을 살펴보기도 했다.

◇전 세계 명문대서 인정하는 IB 과정
BHA의 탁월한 입시 성과는 우수한 교육과정에서 비롯됐다. 전 세계에서 교사를 직접 선발하고 모든 학년이 '국제공통대학입학자격제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를 운영한다. IB 과정은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전 세계 75개국의 2000여 개 대학에서 우선 평가 항목으로 인정받는다. BHA는 초등(IB PYP·Primary Years Program), 중등(IB MYP·Middle Years Program), 고등(IB DP·Diploma Program) 교육과정 모두를 공식 IB 기구로부터 인증받았다.

올해 첫 졸업생의 IB 점수 평균은 35.2점(45점 만점)이다. 이는 세계 평균 점수인 29.8점보다 훨씬 높다. 개교한 지 4년째로, 첫 졸업생을 배출한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다.

이양은 IB 과정 덕분에 에세이를 많이 써 봤다. 평가가 대부분 에세이 형식이기 때문이다. 교사들은 수업이 끝나도 학교에 남아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 줬다. 반별 10명 안팎으로 비교적 적은 학생이 함께 수업을 들어 교사와 학생의 친밀도가 무척 높았다. 10학년 때부터 미국·캐나다·영국 등 명문대 설명회가 매년 열렸다. 본교 대입 상담교사가 방한해 직접 안내했다. 덕분에 각 대학의 특징을 미리 알고 일찍부터 대입을 준비할 수 있었다. 이양도 11학년 때부터 일찌감치 자기소개서를 첨삭받으며 대입을 준비했다. 이양은 "BHA는 학생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유롭게 공부하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발전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BHA를 적극 고려해 보라"고 했다.

브랭섬홀 아시아 입학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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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9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
장소: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17호
예약: events.branksome.asia
상담·문의: (02)6001-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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