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6일 토요일

전국 영재학교 6곳 2017학년도 원서접수 마감… 평균 경쟁률 ‘16.01대 1’






2017학년도 전국 영재학교 6곳의 원서접수가 13일 마감된 가운데, △한국과학영재학교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지원자의 평균 경쟁률은 16.01대 1(정원 내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개교 지원자의 평균 경쟁률 19.68대 1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학교별로는 대구과학고가 22.61대 1(전년도 21.7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18.30대 1(전년도 27.01대 1), 한국과학영재학교 16.70대 1(전년도 18.53대 1), 대전과학고 15.51대 1(전년도 17.70대 1),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14.19대 1(전년도 25.57대 1), 광주과학고 전국 11.64대 1, 지역 5.13대 1(전년도 전국 12.69대 1, 지역 6.11대 1) 순이었다. 대구과학고를 제외하면 나머지 5개교의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모두 하락했다. 
과학영재학교 경쟁률이 하락한 것에 대해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부터 전국 모든 과학영재학교의 2단계 전형이 같은 날(5월 22일) 치러지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1개 학교에 중점을 두고 원서 접수를 하면서 중복 지원자가 감소한 것”이라며 “지난해 중3 학생 수(59만 6066명)에 비해 올해 중3 학생 수(52만 895명)가 줄어드는 등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합격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지원하는 거품 지원자도 빠지면서 경쟁률 하락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아직 원서접수를 받지 않은 경기과학고는 15~19일, 서울과학고는 19~22일 지원자들의 원서를 받는다.  
모든 학교의 원서접수가 끝나면 지원자는 5월 중 학교별로 발표되는 1단계 서류평가 결과에 따라 다음 전형을 준비해야 한다. 2단계 영재성 검사 또는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검사, 3단계 과학캠프 전형 등은 학교별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2개 이상의 학교에서 서류를 합격한 학생은 세부적인 전형 일정을 따져보고 자신이 꼭 가고자 하는 학교를 선택해 맞춤형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 평가이사는 “영재성 검사나 수학, 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검사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학교별 설명회나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기출문제 등을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최근 과학영재학교 입시에서는 중학교 수학 및 과학 교과과정 중심의 출제를 권장하고 있으므로 지나친 선행학습보다는 교육과정 내에서 심화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1, 2단계 전형을 통과한 학생들은 △인성면접 △수학 및 과학 구술면접 △실험 및 연구보고서 △집단토론 등을 평가하는 3단계 과학영재 캠프를 준비해야 한다.  



▶에듀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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