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5일 화요일

부산 영재교육 대상자( 영재교육원 , 영재학급 ), 교사 관찰·추천으로 변경

 부산교육청은 2013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를 기존 시험 등에 의한 선발에서 교사 관찰·추천에 의한 선발 방식으로 변경해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까지는 영재성, 학문적성검사, 면접 등 지필고사에 의해 선발했으나 학교에서 교사에 의한 집중 관찰과정을 거쳐 학교장이 영재교육기관에 추천하고 영재교육기관은 서류전형과 창의적문제해결력 검사,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하게 된다.

이번 선발 방식 변경은 기존 시험을 통한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은 영재교육기관 입학을 위한 선행학습 및 사교육문제 유발과 영재성 및 잠재력은 가지고 있으나 사회경제적 이유로 현재 성취수준이 낮은 영재들이 영재교육에서 소외되는 점을 개선키 위한 것이다.

이는 일회성 시험평가로 영재성 판별의 문제 제기와 교사관찰·추천에 의한 영재교육대상자 선발방식의 장점, 영재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및 영재교육이 가능, 영재성 및 잠재력이 있는 모든 학생들을 적극 발굴해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등 목적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사 관찰·추천에 의한 영재교육대상자 선발로 영재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학생선발 및 영재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험으로 인한 영재성 판별 문제와 지나친 사교육 문제 등 기존 영재선발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지만 교사 추천 영재선발은 교사의 지나친 주관이 개입될 소지가 있는 등 선발방식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195기관(영재교육원 13, 영재학급 182)을 운영, 초등 4학년부터 고1 과정까지 수학·과학과 음악·미술, 창작, 영어·인문사회, 정보영역 등 11개 영역 5930명의 영재를 선발해 교육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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