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분위, 각 수험생의 상대적 서열 나타낸 지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지난달 27일
수능 응시생들에게 전달됐다. 각 수험생과 학부모는 성적을 토대로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에 대비하느라 마음이 바쁠 때다. 특히 이번
수능이 처음인 고3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성적 표기를 비롯한 입시 관련 각종 용어와 의미가 익숙하지 않아 지원전략을 짜는 데 애를 먹을 수
있다. 따라서 급한 마음에 우왕좌왕하지 말고 입시 용어의 의미부터 제대로 아는 게 중요하다. 꼭 알아야 할 입시 용어와 정시모집 유의사항을
소개한다.
가·나·다군은 정시모집에서 전형실시 기간에 따른 구분이다. 정시모집 대학들은 1∼3개군을 선택해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같은 대학이라도 A학과는 가군에서 모집하고 B학과는 나군 혹은 다군에서 모집하기도 하며, 같은 대학 같은 학과라도 인원을 쪼개 가·나·다군별로 나눠 모집하기도 한다. 전형기준 역시 같거나 다를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군별 분할모집을 하는 경우에는 전형기준을 다르게 해 다양한 신입생을 선발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군이 다른 모집단위라면 동일대학일지라도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동일군에 속한 모집단위에 대해서는 한 곳만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즉 수험생은 정시모집에서 가·나·다군별로 한 대학씩 3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산업대나 전문대는 모집군과 상관없이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분할모집은 정시모집 시 대학에서 2개 이상의 군으로 분할해 모집하는 것이다. 모집단위와 계열 등을 애초에 구분하는 방법(예컨대 가군에서 인문계열, 나군에서 자연계·예체능계열 모집)과 모집단위의 인원을 나누는 방법(예컨대 국문과 30명에 대해 가군에서 20명, 다군에서 10명 모집) 모두를 의미한다. 2015학년도부터는 분할모집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나 200명 이상을 모집하는 모집단위는 2개 군까지 분할모집이 가능하다.
자율(자유)전공제란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설정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대학 입학 후 1년간의 과정을 거친 후 자신의 적성에 맞는 비전을 찾아 전공을 선택하게 한 제도이다. 대학에 따라 동일계열 내에서만 전공을 선택하게 하거나, 계열 구분없이 전공을 선택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거의 모든 대학에서 사범·의료·예체능계열 등의 전공선택에는 제한을 두므로 유의해야 한다.
실질반영비율이란 입시의 여러 전형요소들이 전형 총점에 실제로 어느 정도 반영되는지 계산한 비율이다. 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비율에 대해 실질반영비율을 계산하는 편이며, 모집요강에 기재된 비율과 실질반영비율 사이에는 큰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가령 A대학의 전형방법이 학생부 40%+수능 60%(1000점 만점)라고 하자. 이때 학생부 최고점이 400점이고 학생부 최저점이 300점이라면, 전형에서 학생부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점수 차이는 최대 100점이 된다. 따라서 A대학의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10%라고 볼 수 있다. 대체로 실질반영비율이 낮을수록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작으나, 대학별 특성과 모집 시기 등에 따라 변수가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표준점수는 수능에서 같은 영역이나 과목을 치른 응시자 집단에서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나타내기 위해 산출하는 점수다. 수험생들의 원점수(정답 문항에 부여된 배점을 합한 점수) 분포를 정상분포도와 가깝게 가공해 수험생 개인의 점수가 평균 점수로부터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따진다. 따라서 평균점이 낮은 영역이나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면 표준점수는 높아지고 그와 반대이면 표준점수가 낮아진다.
백분위는 각 수험생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지수다. 즉 한 집단에서 각 수험생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당 수험생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백분율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A과목에서 표준점수 80점을 받았는데, 백분위가 70이라면 이 표준점수보다 낮은 응시자 비율이 70%라는 것을 나타낸다.
등급은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에 근거해 수험생을 9등급으로 나누어 수험생이 속한 해당등급을 표시한 것이다. 9등급제란 백분위 점수를 가지고, 전체 수험생을 9등급으로 나누어 개별 수험생이 속해 있는 해당 등급을 표시한 점수체제이다. 등급은 계열별 변환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4%가 1등급, 다음 7%(누적 11%)가 2등급, 12%(〃 23%) 3등급, 17%(〃 40%) 4등급, 20%(〃 60%) 5등급, 17%(〃 77%) 6등급, 12%(〃 89%) 7등급, 7%(〃 96%) 8등급, 4%(〃 100%) 9등급으로 매겨진다. 각 등급 간 경계점에 있는 동점자는 상위등급으로 기재된다.
세계일보
가·나·다군은 정시모집에서 전형실시 기간에 따른 구분이다. 정시모집 대학들은 1∼3개군을 선택해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같은 대학이라도 A학과는 가군에서 모집하고 B학과는 나군 혹은 다군에서 모집하기도 하며, 같은 대학 같은 학과라도 인원을 쪼개 가·나·다군별로 나눠 모집하기도 한다. 전형기준 역시 같거나 다를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군별 분할모집을 하는 경우에는 전형기준을 다르게 해 다양한 신입생을 선발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군이 다른 모집단위라면 동일대학일지라도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동일군에 속한 모집단위에 대해서는 한 곳만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즉 수험생은 정시모집에서 가·나·다군별로 한 대학씩 3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산업대나 전문대는 모집군과 상관없이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분할모집은 정시모집 시 대학에서 2개 이상의 군으로 분할해 모집하는 것이다. 모집단위와 계열 등을 애초에 구분하는 방법(예컨대 가군에서 인문계열, 나군에서 자연계·예체능계열 모집)과 모집단위의 인원을 나누는 방법(예컨대 국문과 30명에 대해 가군에서 20명, 다군에서 10명 모집) 모두를 의미한다. 2015학년도부터는 분할모집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나 200명 이상을 모집하는 모집단위는 2개 군까지 분할모집이 가능하다.
자율(자유)전공제란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설정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대학 입학 후 1년간의 과정을 거친 후 자신의 적성에 맞는 비전을 찾아 전공을 선택하게 한 제도이다. 대학에 따라 동일계열 내에서만 전공을 선택하게 하거나, 계열 구분없이 전공을 선택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거의 모든 대학에서 사범·의료·예체능계열 등의 전공선택에는 제한을 두므로 유의해야 한다.
실질반영비율이란 입시의 여러 전형요소들이 전형 총점에 실제로 어느 정도 반영되는지 계산한 비율이다. 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비율에 대해 실질반영비율을 계산하는 편이며, 모집요강에 기재된 비율과 실질반영비율 사이에는 큰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가령 A대학의 전형방법이 학생부 40%+수능 60%(1000점 만점)라고 하자. 이때 학생부 최고점이 400점이고 학생부 최저점이 300점이라면, 전형에서 학생부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점수 차이는 최대 100점이 된다. 따라서 A대학의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10%라고 볼 수 있다. 대체로 실질반영비율이 낮을수록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작으나, 대학별 특성과 모집 시기 등에 따라 변수가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표준점수는 수능에서 같은 영역이나 과목을 치른 응시자 집단에서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나타내기 위해 산출하는 점수다. 수험생들의 원점수(정답 문항에 부여된 배점을 합한 점수) 분포를 정상분포도와 가깝게 가공해 수험생 개인의 점수가 평균 점수로부터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따진다. 따라서 평균점이 낮은 영역이나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면 표준점수는 높아지고 그와 반대이면 표준점수가 낮아진다.
백분위는 각 수험생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지수다. 즉 한 집단에서 각 수험생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당 수험생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백분율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A과목에서 표준점수 80점을 받았는데, 백분위가 70이라면 이 표준점수보다 낮은 응시자 비율이 70%라는 것을 나타낸다.
등급은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에 근거해 수험생을 9등급으로 나누어 수험생이 속한 해당등급을 표시한 것이다. 9등급제란 백분위 점수를 가지고, 전체 수험생을 9등급으로 나누어 개별 수험생이 속해 있는 해당 등급을 표시한 점수체제이다. 등급은 계열별 변환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4%가 1등급, 다음 7%(누적 11%)가 2등급, 12%(〃 23%) 3등급, 17%(〃 40%) 4등급, 20%(〃 60%) 5등급, 17%(〃 77%) 6등급, 12%(〃 89%) 7등급, 7%(〃 96%) 8등급, 4%(〃 100%) 9등급으로 매겨진다. 각 등급 간 경계점에 있는 동점자는 상위등급으로 기재된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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