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4일 수요일

2015년도 과학영재학교 대비 전략 총정리!!

영재학교 캠프 전형은 예년과 비교해서 커다란

변화는 없었으나, 학교의 수가 늘어난 만큼 평가 형태가 좀 더 다양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수학 및 과학에 대한 지필 과제 형태, 구술 면접, 토의·토론 평가 등 기존에 시도되었던 대부분의 평가 형태가 등장한 것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실험 평가를 진행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사고 실험으로 전환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렇다고 탐구 과정 능력이 덜 중요해진 것은 아니며, 구술 면접과 탐구 과정 능력이 덜 중요해진 것은 아니며, 구술 면접과 탐구 과제 지필 평가에서 탐구 과정 능력을 확인하는 부분이 커졌기 때문이다. 내년도에도 이러한 경향으로 3단계 캠프 전형이 치루어진다면, 개인 면접, 집단 면접, 실험 탐구 뿐만 아니라 2단계 전형과 유사한 지필 평가에 대한 대비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주목한다.
2013학년도 영재학교 입학 전형부터는 융합이라는 단어가 자주 쓰이기 시작했다. 이는 실제로 여러 학문 분야를 아우르고 이를 이용해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미래 인재들에게 필요한 덕목이 되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창의성 문항 중에는 다양한 형태의 실험 설계 등 탐구 과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능력도 중요한 창의성의 요소이기 때문이다.
2014학년도 영재학교 2단계, 3단계 평가에서 출제된 문항의 특징을 살펴보면, 흔히 과학을 분류하는 방식인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영역으로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각 영역이 문항 내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어 한 영역에 대한 지식만으로는 풀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는 현실에서 만나는 문제들과도 연관이 깊다고 할 수 있다. 각 영역의 기초적인 원리들이 대부분 밝혀진 상태에서, 교과서에 나와 있는 원리들을 아는 것만으로는 복합적인 현실의 문제를 풀 수 없는 것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중등 과학 개념에 충실하고, 여러 분야의 개념을 통합하는 연습을 한다.
너무 지나친 선행 학습은 영재학교 진학에 도움이 되기보다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영재학교 선발 문항은 교육과학기술부의 통제로 인해 중학교 학습 범위 내의 문항이 출제된다. 따라서 중학교 교과에 등장하는 과학 개념을 치밀하고 정확하게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학 개념을 조금 확장하면 바로 고등 과학 개념에 근접하게 된다. 따라서 선행을 한다면 고등 과학Ⅰ 내용 중에서 중등 과학 개념과 연결성을 가지는 부분을 정확하게 학습하는 정도가 좋을 것이다. 2단계, 또는 3단계 전형에서 등장하는 문항은 한 분야의 과학 개념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2가지 이상의 과학·수학 분야의 개념을 통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 되고 있다. 이것은 앞서 이야기한 '융합'과 연계성을 가지는 것이다. 따라서 기본 개념을 원리까지 충실히 이해하고, 다양한 분야의 과학·수학 분야의 개념을 서로 결합해 생각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현재 이슈가 되는 과학적,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진다.
창의적 문제 해결 문항이나 캠프 등에서 주어지는 문항 또는 과제는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주제가 많이 등장한다. 그러나 최근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과학적·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져온 학생이라면 이런 주제가 오히려 낯설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과학자들이 해결하고자 도전하는 문제들은 이렇게 다양하고 복잡한 자연적·사회적 문제들이다.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기본 태도는 이러한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수학적·과학적 지식을 총동원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각해 보고, 이 과정에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과학자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가져야 할 태도이다. 따라서 이런 과학자적 태도를 검증하기 위해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는 문항이나 과제는 앞으로도 그 비중이 높아질 것이다. 여기에 대비하기 위해선 사고 실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기본적인 개념 학습이 충실히 진행된 학생들은 최근 뉴스에 등장한 과학적·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지원하는 학교의 인재상을 최대한 반영하여 작성한다.
자기소개서는 원서 제출 후 해당 학교에서 처음으로 확인하는 나에 대한 정보이다.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내용에 대해서 육하원칙을 충실히 지키면서, 내가 바로 학교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걸맞은 사람이란 것을 명료하게 드러내야 한다. 최대한 실제 있었던 경험을 이용해야 설득력을 기자게 된다. 남들과 다른 특별한 경험이 없다고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하더라도 그 경험을 토앻 변화된 나의 태도와 생각에 주목하면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지원하는 학교의 인재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춰 자신을 소개해야 한다. 이렇게 작성된 설득력 강한 자기소개서는 그 자체로도 서류 전형을 통과할 수 있는 힘이 된다. 자기소개서는 공식적인 문서이므로 맞춤법을 주의하고 특히 주술 관계가 혼동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당연히 비속어나 신조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지나친 과장은 역효과를 불러일으케 되므로 최대한 진실하게 이야기를 쓰도록 한다. 자기소개서는 캠프 전형에서 인성 면접에 사용되기 대문에 자기소개서의 내용과 기록한 내용에 대한 근거도 함께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발표, 토의, 토론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한다.
대부분의 영재학교들은 캠프 전형에서 다양한 과제를 통해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한다.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과정은 바로 발표와 토의·토론이다. 면접도 일종의 발표라고 볼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기본은 바로 자신감이다. 우물쭈물하거나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이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자신의 평소 성격을 떠나서 평가에 맞는 모습을 연습해야 한다. 발표는 발표 자료를 충분히 숙지한 후 자신감 있는 태도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발표 도중 자주 발표 자료를 보는 것은 자신감도 없어 보이고, 자신의 생각이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피하도록 한다. 토의나 토론은 분명히 성격이 다르다. 토의는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좋은 점은 칭찬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최선의 결론에 도달하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에 반해 토론은 상대방을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에 동의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과정이다. 토론에서는 상대방의 주장을 잘 듣고 문제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반론하고, 과학적 근거와 논리성을 가지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는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상황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토의·토론 주제는 과학적인 것과 시사적인 것 또는 인성 관련 내용이 거의 같은 비율로 나오기 때문에 뉴스 등 언론 매체에서 등장하는 시사적인 내용을 따로 시간을 내어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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