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문제는 공부 과정에서의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는 지점이다. 그런데 일부 학생은 자신의 약점 보기를 ‘만들기 귀찮아서, 틀린 문제를 보면 기분이 나빠져서, 아는데 실수로 틀렸다고 판단해’ 외면하는 경우가 있다. 
어떠한 이유든 문제풀이 과정에서 드러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명확히 파악하지 않고 넘어가는 ‘외면의 공부 습관’은 시험에서 실점을 야기하게 된다. 해결되지 않은 학습 약점이 문제 풀이 과정에서 반복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오답 노트의 작성과 활용은 이러한 약점을 해결하는데 효과적이다.
1. 오답 노트의 작성 시기어떠한 이유든 문제풀이 과정에서 드러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명확히 파악하지 않고 넘어가는 ‘외면의 공부 습관’은 시험에서 실점을 야기하게 된다. 해결되지 않은 학습 약점이 문제 풀이 과정에서 반복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오답 노트의 작성과 활용은 이러한 약점을 해결하는데 효과적이다.
오답 노트를 만드는 시기는 ‘왜 틀렸는지’에 대한 원인을 스스로 기억할 수 있을 때가 좋다. 왜냐하면, 문제를 풀면서 자신이 어떤 풀이 과정을 거쳤는지, 어떠한 근거로 답을 골랐는지에 대해 또렷하게 떠올릴 수 있어야 ‘틀린 원인’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부한 내용을 기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문제 풀이 과정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지기 때문에 자신이 헷갈렸던 부분이 무엇인지, 문제를 풀면서 어떤 실수를 했는지 짚어 내지 못하고 막연하게 아깝게 틀린 것으로 치부해 버릴 위험이 있다. 따라서 오답 노트는 문제를 푼 당일에 정리하는 것이 가장 좋고, 늦어도 3일 안에 틀린 원인이라도 간단하게 적어 두는 것이 필요하다.
공부한 내용을 기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문제 풀이 과정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지기 때문에 자신이 헷갈렸던 부분이 무엇인지, 문제를 풀면서 어떤 실수를 했는지 짚어 내지 못하고 막연하게 아깝게 틀린 것으로 치부해 버릴 위험이 있다. 따라서 오답 노트는 문제를 푼 당일에 정리하는 것이 가장 좋고, 늦어도 3일 안에 틀린 원인이라도 간단하게 적어 두는 것이 필요하다.
2. 오답 노트의 작성 방법오답 노트는 정답이 무엇인지 체크하거나, 문제를 다시 풀기 위해 모아두는 용도가 아니다. 자신의 학습 과정 상의 약점을 발견하고 보완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약점의 발견과 보완’을 위한 요소를 오답 노트 안에 작성해야 한다. 
틀린 원인이 실수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실수를 했는지, 잘 몰라서 틀렸다면 어떤 개념을 잘 몰랐는지 단원을 찾아 정리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풀이 과정과 해설지의 풀이 과정을 비교해 ‘정답을 고르는 근거’에서 핵심적으로 차이가 나는 부분을 체크해 기록해 두어야 한다.따라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정답을 찾아낸 것이 아니라 감으로 ‘찍은’ 문제 역시 오답 노트의 작성 대상이다.또한 ‘출제자는 어떠한 의도로 이런 문제를 냈을까?’ ‘이 문제를 내기 위해 출제자는 어떠한 발문을 했나?’와 같이 출제자의 의도와 문제 유형에 대한 고민도 오답 노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부 과정에서 노력할 부분이 무엇인지 간략하게 적어 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발문이나 보기를 제대로 읽지 못해 틀렸다면 중요 부분에 밑줄이나 동그라미 등을 치며 문제를 읽기, 출제자의 의도를 잘못 파악했다면 보기를 읽기 전 간단히 출제자의 의도를 한 단어로 적기, 막연한 추측이나 주관적 판단이 문제였다면 자신의 생각의 근거를 지문이나 제시된 자료에서 찾기 등 구체적으로 이같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평소 공부에서 신경써야 할 것들을 정리하라는 의미다.
3. 오답 노트 활용법
오답 노트를 제대로 만들었다 하더라도 활용하지 못하면 성적 향상을 체감하기가 힘들다. 최초의 오답 노트 작성 과정을 통해 취약한 부분을 분석했어도, 다시 틀리지 않기 위해서는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소 3번의 반복 활용을 통해 학습 과정에서의 약점이 확실히 해결되었는지 체크해야 한다. 따라서 반드시 오답 노트를 복습하는 시간을 공부 계획에 포함시키도록 하자.
반복을 통해 취약 부분이 완전히 보완되었다고 판단되면 그 문제는 오답 노트의 뒤쪽으로 빼어 따로 모아두도록 하며, 점차 양을 줄여나가야 한다. 오답노트의 작성과 반복, 압축의 과정이 오답노트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핵심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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