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말 잘하는 훈련' 하자

미국 정치인들은 대중들 앞에서 말하는(Public Speaking) 훈련을 특별히 받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정치인들은 자신의 소신과 주장을 대중들에게 설득력 있게 그리고 정확히 전달해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의 말에는 항상 대중들의 시선이 집중돼 있으므로 실수 없이 신중하게 말을 잘해야 하기 때문이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자신을 자신 있게 잘 표현하고 상대방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서로 잘 소통하고 이해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말을 잘하는 기술은 시간이 걸린다고 말한다. 때문에 어릴 때부터 학교와 가정에서 꾸준히 연습하고 훈련하여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기를 잘하기 위한 연습 방법과 전문가들의 조언들을 살펴보면, 우선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 두려움을 없애야 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그러한 두려움이 없어서 말하기 연습을 시작하기가 좋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말 뜻을 잘 듣고 이해해야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말을 할 때는 항상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고 해야 자신이 하는 이야기가 잘 전달된다.

말을 잘하는 것이 발전되면 토론(Debate)을 잘 할 수 있게 된다. 논리적이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향상 되어 상대방을 잘 설득하고 자신의 주장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

우선 자신의 목소리로 완전한 문장을 소리를 내어 크게 읽는 것이다. 이것은 처음 단계의 말하기 연습이면서 가장 중요한 말하기의 시작이다.

미국에서 초등학교 저 학년의 수업시간에 하고 있는 것인데, 학생들이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물건(사진, 인형, 책, 장난감, 선물 받은 것, 자신이 그린 그림 등)을 집에서 가지고 와 친구들 앞에서 그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자신이 경험한 내용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이다.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친구와 공유하는 시간이다. 이 방법은 아이들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자신의 반 친구들을 앞에서, 즉 청중을 앞에 놓고 말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자신감을 키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여름방학 동안의 경험 들이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