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년 전통의 '토론토대학교'
하버드ㆍ도쿄대와 더불어 학술 논문 '톱3'
'한국학센터' 설립 등 유학생 다양한 지원
인슐린 대량생산, 줄기세포와 블랙홀 발견, 노벨상 수상자 10명 배출…. 1827년 설립된 토론토대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대답게 그동안 세계가 주목할 만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이뤄냈다.
최근의 행보도 놀랍다. 지난해 상하이 자오퉁대의 세계대학평가(Shanghai Jiao Tong University rankings, for 2010)에서 미국 하버드대, 일본 도쿄대에 이어 세계서 가장 많은 학술 논문을 발행하는 대학으로 꼽혔으며,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뽑은 '5가지 연구분야 랭킹 21'에도 선정됐다.
특히 토론토대학은 자연과학, 생명공학&생명의학, 공대&IT, 사회학, 인문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세계 우수 대학 9곳 중 한 곳으로 꼽혔다.
토론토대학은 공동 연구에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고 있다. 염분에 오염된 물에서도 자라는 쌀, 감자와 옥수수 껍질로 움직이는 자동차, 지진에도 끄떡없는 빌딩 자재 개발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질 메토스 부총장은 "우리는 세계 톱 대학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쟁 가속… 유학생들을 위한 정책 마련
2010년 현재,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나라 유학생은 모두 2만 7000여 명(외교통상부 집계)에 이른다. 이 중 698명이 토론토대학 학부에서, 46명이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대한 토론토대학의 관심도 매우 높다. 이미 40년 전 캐나다에 '한국학'을 소개했으며, 5년 전 '한국학센터'도 설립했다.
한국 대학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질 메토스 부총장은 "매년 20~25명의 한국 학생들을 초청한다"면서 "서울대, 카이스트,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과 학문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1월에는 토론토대학 학생들이 숙명여대에서 진행하는 단기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질 메토스 부총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명문대답게 입학도 어렵지만, 졸업도 쉽지 않다. 토론토대학 미디어공보국 조사에 의하면, 이 학교 학생들이 졸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6~7년. 평균 졸업률은 74%에 불과하다. 졸업이 힘든 많큼 졸업장의 가치는 높을 수 밖에 없다.
로리 스테픈 미디어공보국장은 "많은 유학생들이 공부하는 토론토대학에서 한국 유학생들 역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유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하버드ㆍ도쿄대와 더불어 학술 논문 '톱3'
'한국학센터' 설립 등 유학생 다양한 지원
캐나다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안전한 주거환경, 미국에 비해 저렴한 학비와 생활비로 우리나라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국가다. 그 중에서도 유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대학은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지난 6일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가 발표한 전 세계 대학 평가 순위에서 19위에 오른 명문대다. 180여 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토론토대학교의 경쟁력을 현지에서 살펴봤다.
◆180년 이상의 전통, 10명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인슐린 대량생산, 줄기세포와 블랙홀 발견, 노벨상 수상자 10명 배출…. 1827년 설립된 토론토대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대답게 그동안 세계가 주목할 만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이뤄냈다.
최근의 행보도 놀랍다. 지난해 상하이 자오퉁대의 세계대학평가(Shanghai Jiao Tong University rankings, for 2010)에서 미국 하버드대, 일본 도쿄대에 이어 세계서 가장 많은 학술 논문을 발행하는 대학으로 꼽혔으며,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뽑은 '5가지 연구분야 랭킹 21'에도 선정됐다.
특히 토론토대학은 자연과학, 생명공학&생명의학, 공대&IT, 사회학, 인문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세계 우수 대학 9곳 중 한 곳으로 꼽혔다.
토론토대학은 공동 연구에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고 있다. 염분에 오염된 물에서도 자라는 쌀, 감자와 옥수수 껍질로 움직이는 자동차, 지진에도 끄떡없는 빌딩 자재 개발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질 메토스 부총장은 "우리는 세계 톱 대학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쟁 가속… 유학생들을 위한 정책 마련
2010년 현재,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나라 유학생은 모두 2만 7000여 명(외교통상부 집계)에 이른다. 이 중 698명이 토론토대학 학부에서, 46명이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대한 토론토대학의 관심도 매우 높다. 이미 40년 전 캐나다에 '한국학'을 소개했으며, 5년 전 '한국학센터'도 설립했다.
한국 대학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질 메토스 부총장은 "매년 20~25명의 한국 학생들을 초청한다"면서 "서울대, 카이스트,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과 학문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1월에는 토론토대학 학생들이 숙명여대에서 진행하는 단기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질 메토스 부총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명문대답게 입학도 어렵지만, 졸업도 쉽지 않다. 토론토대학 미디어공보국 조사에 의하면, 이 학교 학생들이 졸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6~7년. 평균 졸업률은 74%에 불과하다. 졸업이 힘든 많큼 졸업장의 가치는 높을 수 밖에 없다.
로리 스테픈 미디어공보국장은 "많은 유학생들이 공부하는 토론토대학에서 한국 유학생들 역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유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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