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6일 일요일

"우리 모두가 천재… 성적 나쁜 건 공부법 때문" 케빈 폴 박사의 '대반전을 위한 17세의 공부법'

"당신은 천재다. 믿건 안 믿건 이미 여러분은 대단히 효율적인 학습자다. 말을 배우고 걷는 행위는 인간의 행위 중에서도 가장 복잡한 것들이다. 아무리 막강한 컴퓨터도 인간이 이루어낸 이 기본적인 행위들을 아직까지 통합해내지 못하고 있다. 말하고 걷기를 이루려면 아주 정교한 학습 능력이 요구된다."

20여년간 공부의 기술을 연구해온 케빈 폴 박사(캐나다 랑가라대학)는 '대반전을 위한 17세의 공부법'(들녘 펴냄·1만3000원)에서 "모든 학습자는 천재가 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인 학습방법 때문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얘기한다. 실제 인간 두뇌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정리한 '케빈 폴식 학습법'을 정리한 이 책은 미국캐나다 중·고생들에게 교과서로 여겨질 정도로 큰 반향을 얻고 있다. 1997년 초판을 발행한 이후 매년 인쇄를 거듭해왔고 인터넷시대의 학습법을 반영해 2009년 3판을 발간했다. 실제로 그의 학습법을 적용한 결과 수많은 학생이 비약적인 성적 향상을 거뒀고 입소문을 통해 북미권에서는 '학습법 바이블'로 자리 잡았다.

그는 '지능은 근육과 같다'고 말한다. 쓰지 않으면 그 능력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신 지능을 훈련하면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수많은 시간을 소파에 누워 TV를 보는 사람의 I.Q가 실제로 감소하는 것은, 반대로 하기에 따라 긍정적인 방향으로 I.Q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교육 책임자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로 중·고등학교와 대학의 교육 초점을 좀 더 공부법 훈련에 맞추지 못했다는 것을 지적했다.

"기술이 초고속으로 변하는 사회에서 전수받은 특정한 기능이나 지식은 교육 과정이 끝날 때쯤이면 이미 그 50%가 쓸모없어진다. 지식이 부의 원천을 이루는 시대에 영원 불변의 기술은 오직 하나, 평생 계속해서 배우는 능력을 갖추는 것뿐이다."

총 1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본인의 학습 스타일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해 조명, 장소, 방해 요소 없애기 등 공부 환경 만들기, 기억을 증진시키는 법, 목표 세우기, 시간 관리하기 등 공부에 관한 모든 요소를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공부는 '무조건 열심히'가 아니라 '공부법이 좌우한다'는 그의 주장에 맞춰 '학습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10일 퀵 스타트 프로그램' '긴급 벼락공부를 위한 5일 프로그램' 등 실전적인 공부법에 대한 조언도 빠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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