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3일 화요일

영재교육원 입시 준비 교사 관찰·추천제 확대 … 평소 학업태도가 합격 열쇠

교사 관찰·추천제 확대 … 평소 학업태도가 합격 열쇠



중앙일보
영재교육원은 학생의 재능을 관찰하는 교사 관찰·추천제와 융·복합 시험으로 선발하므로 주제발표 ‘탐구생활’ 토론으로 실력을 쌓아야 한다. 

이달부터 2015학년도 전국 지역교육청 및 대학·과학고 부설 영재교육원 교육 대상자 선발이 시작된다. 영재교육원은 수학·과학 융합 교육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수학·과학에 재능이 있거나 영재학교·과학고에 진학하려는 초등학생에겐 디딤돌이 돼 준다. 교사 관찰 및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된 인원은 내년 1월까지 영재성 검사, 심층 면접을 치르게 된다. 영재교육원별로 입시전형이 다르므로 자신의 특기·적성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

창의·융합 사고력 평가

최근 영재교육기관 입시의 핵심은 융합형 인재 선발이다. 영재학교·과학고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영재교육원도 창의적·융합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출제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융합형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한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처럼 학문 간 융합과정을 신설하는 영재교육원도 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영재교육원의 변화는 단연 눈에 띈다. 지난해 수학·과학 융합과정(초등 3·4학년), 음악, 문예창작 등 기존 과목 외에 3개 분야를 신설했다. 정보 분야는 융합정보로 바꿨다. 영재교육 대상자도 초등 3학년에서 2학년으로 확대했다. 또한 영재교육원 교육과정을 1년에서 2년으로 바꿔 1년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이 2년차에 더 많은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 영재교육원은 1년차 수료 예정자 중 2년차 과정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만 2015학년도 전형을 치를 예정이다. 출석 및 수업 평가, 과제연구 발표 결과 등을 합산해 학생들을 선발, 마지막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를 할 계획이다.

교사관찰·추천제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지적 능력과 창의성을 관찰한 뒤 추천한 결과를 바탕으로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담임교사가 관찰을 통해 집중관찰대상자를 선정(1단계)한다. 이 가운데 학교별 재량에 따라 지필고사·면접·탐구활동 등을 실시해 추천 대상자를 가린다(2단계). 이어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은 창의적 문제 해결력 검사, 영재성 검사 등(3단계)을 통해 실력을 평가받는다. 마지막으로 면접(4단계)을 통해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중앙일보

추천된 학생 영재성 검사, 면접 실시

지난해부터 교사 관찰·추천제가 전국적으로 확대·실시됨에 따라 교과 수업시간과 평소 학교생활에서 보이는 학업태도가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 변수가 되고 있다. 이미경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장은 “지금까지 각 지역 교육지원청들은 학생의 실제 탐구수행 능력이나 수학·과학 지식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지필검사·면접 등 다채로운 방법들을 활용했는데 점차 평가 방식이 교사 관찰·추천제로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특정한 주제를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물론 문제해결 과정에서 발휘되는 학생의 창의력과 협동심도 평가한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교사관찰·추천제가 확대됨에 따라 평소 호기심을 갖고 관심분야에 지속적으로 탐구활동을 하거나 새로운 과제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이 입시에 유리하다. 때문에 학교 수업시간은 물론 교내외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능동적인 태도도 중요해졌다.

영재교육원 입시의 주요 평가 항목은 ▶적절한 어휘를 활용해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 ▶수학·과학 등 해당 교과 영역의 호기심과 관찰력, 탐구수행 능력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관점과 아이디어 ▶협동심 등이다.

이런 능력을 키우려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특정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공부해야 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지, 더 알고 싶은 주제나 개념·원리는 무엇인지 등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다채로운 학습 방법으로 해당 분야의 지식과 탐구 능력을 넓혀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문제를 풀거나 교내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탐구 주제와 아이디어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고루 읽어야 한다.

이미경 소장은 “영재교육원 입시를 준비한다면 다채로운 학습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며 “문제를 다각적인 관점에서 해결하는 학습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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