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3일 화요일

아이의 건강한 마음은 평생 재산이 된다”

국내 최고육아전문가들의잔소리 한마디, 그 두번째
성장하는 아이에게는 신체적인 건강은 물론 정신적인 건강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없을까? 아이의 정신적인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스킨십’이라고 말하는 이루다아동발달연구소의 현순영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진행_이수진  사진 및 자료제공_‘0-7세까지의 육아백과사전’(맘스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유도하자
스킨십은 얼마동안 몇 번이나 해주어야 하는지에 집착하다 보면 하루종일 그 생각에 사로잡혀 있게 되고 오히려 어색한 일이 되어버린다. 또 아이의 반응이 엄마가 알고 있거나 들여다본 책대로 나오지 않으면 당황하는 것은 물론 엄마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때 엄마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아이에게도 전달되기 때문에 원하는 스킨십의 효과를 절대 볼 수가 없다.
스킨십은 생활 전반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좋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일이 아닌 것처럼, 가장 적당한 스킨십의 시간과 횟수는 일정하게 정해놓기 어렵다. 기저귀를 갈아 줄 때마다 배를 ‘후’하고 불어준다거나, 아이의 옷을 갈아입힐 때 다리를 문질러주고 뽀뽀를 해주는 행동, 그리고 우유를 먹일 때 자연스럽게 안는 것이 바로 스킨십이다.
따라서 좀더 많은 스킨십으로 아이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모든 생활에서 좀더 스킨십을 해야겠다는 생각만 갖는 것이 좋다. 스킨십에 시간과 방법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하자.



단 5분이라도 아이와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자
엄마들은 아이를 잘 키우고 싶지만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해서 마음처럼 아이를 키우기가 어렵다. 이럴 땐 하루에 단 5분이라도 시간을 정해놓고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하자. 예를 들어 퇴근해서 돌아온 8시 30분에서 30분 동안은 아이하고 엄마만의 시간으로 정하는 것이다.
일하는 엄마도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 외에 전반적인 아이와의 생활에서 스킨십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정해놓은 특정한 시간에는 더욱 집중적인 스킨십을 해준다.
퇴근해서 돌아왔을 때 달려오는 아이를 꼭 안아주고 뽀뽀해주는 것, 혹 아이가 달려오지 않는다면 엄마가 아이에게 달려가서 안아주고 뽀뽀해주는 것이 일하는 엄마가 할 수 있는 생활에서 묻어나는 스킨십의 시작이다.

아이와의 집중 시간에 하면 좋은 스킨십 놀이
손으로 탑 쌓기
아이와 마주보고 손을 맞잡으며 손탑을 쌓아간다.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할 수 있다면 더욱 좋다. 손을 잡지 않고 손뼉을 치면서 높이를 올려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거울 놀이
아이와 엄마가 마주 앉아 엄마가 하는 행동을 아이가 거울처럼 따라해 보게 한다. 엄마가 팔을 들면 아이도 팔을 들고 엄마가 눈을 깜빡이면 아이도 따라하게 한다.
아이 몸 그리기
아이를 모조지 같은 커다란 종이 위에 눕히고 아이의 신체라인을 펜으로 그려준다. 그려진 라인 안에 아이가 눈, 코, 입, 귀, 머리카락 등을 스스로 그리게 해보자.

아이 반응에 민감해지자
스킨십과 함께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엄마는 아이가 보내는 신호에 반응하고 보살펴주고 또 배려해주는 마음이 필요하다. 아이가 아프지 않은데 ‘호’ 해달라고 할 때는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라는 뜻으로 알아들어야 하는 것이다.
아무 상처도 없는데 아이가 어리광을 부린다고 혼을 낼 것이 아니라 아이가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 스킨십이 아이와 하는 가장 효과적인 의사소통 수단이라는 점을 역으로 이용하면, 오히려 일하는 엄마들은 걱정을 반으로 덜 수도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진하게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매니큐어와 밴드 붙이기
아이의 손이나 발톱 부분에 로션을 발라준다. 매니큐어를 바르듯이 발라주면 아이가 흥미 있어 한다.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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