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지난 1월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시작으로 올해도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는 LG화학이 2005년부터 전국 사업장 인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금까지 20억원을 투입해 40여차례 캠프를 열었고, 5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올해는 1월8일부터 한 달간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전국 각지의 중학교 1~2학년생 500여명을 초청해 캠프를 열었다. 참가 학생들은 2박3일 동안 고흡수성 수지를 이용한 방향제 만들기, 전해질 라이트볼 만들기, 태양광으로 가는 모형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화학실험을 체험하며 과학기술 인재의 꿈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또 문화의 다양성을 얘기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생각해보는 ‘글로벌 시민교육’, 꿈과 도전정신을 주제로 한 ‘비전 특강’ 등 참가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 활동은 매년 두 곳의 종합사회복지관을 뽑아 복지관 내 방과후 교실 및 대안교실 등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청소년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다.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활동은 매년 3억여원을 들여 2~3개 지역의 초·중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20여개의 도서관을 기증했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책 읽는 문화를 전하는 동시에 문화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문화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화학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에서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사업 대상 지역을 해외로 넓히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시 나베현에 있는 짱떤킁초등학교와 휴맨직업기술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기도 했다.
LG화학은 기술연구원 소속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대전지역 초등학생 및 복지시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과학 수업을 진행하는 ‘젊은 꿈을 키우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운영하는 등 임직원의 재능 기부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군 장병 및 주민을 찾아 뮤지컬 공연을 벌이는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는 지금까지 대중가수 위주의 문화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수준 높은 창작 뮤지컬을 군 장병 등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최근 자주 발생하는 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6개 군부대를 찾아 공연을 펼쳤으며, 4300여명의 군 장병 및 군부대 인근 주민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7년간 대한민국의 최동단 울릉도에서 최서단 백령도, 최북단 강원도 양구 등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40여회의 공연을 펼쳤다. 관람 인원만 2만70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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