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호 8인으로부터 배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부자들이 어릴 적 부모로부터 받은 교육법과 자신이 자녀에게 실천하고 있는 교육 노하우를 공개했다.
다방면의 책을 읽게 한다 게이츠의 부모는 그가 어렸을 때부터 다방면의 책을 읽고 다양한 지식을 쌓게 유도했다. 이때 부모가 먼저 책을 읽으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도 ‘독서광’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책을 많이 읽는 게이츠는 “하버드대 졸업장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다”라는 명언으로도 유명하다.
독립심을 키워준다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법, 경쟁 사회에서 필요한 의지와 끈기, 정보를 습득하는 습관 등을 게이츠의 부모는 아들에게 일찍부터 알려줬다. 예를 들어 컴퓨터는 사주지만 인터넷 이용료는 게이츠 스스로 벌게 한 것. 이로 인해 게이츠는 중·고생 때부터 자연스레 비즈니스 세계를 경험했고, 이는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세우는 원동력이 됐다.
▼ 세계 최고의 주식 투자자 워런 버핏 → 경제적인 독립심을 길러줘라
경제 관련 책을 읽게 한다 버핏의 아버지는 아들이 어릴 적부터 경제 관련 책을 가까이 하도록 유도했다. 또래 친구들이 운동장에서 뛰어놀 때 버핏은 경제전문지인 월스트리트저널을 읽고 주가 차트를 연구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1백여 권의 경제 관련 책을 읽었을 정도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도록 돕는다 버핏의 부모는 아이의 꿈을 묻고 그 꿈을 실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다섯 살 때부터 부자가 꿈이었던 버핏은 부모의 지원과 관심하에 다섯 살 때는 껌과 레모네이드 판매, 여섯 살 때는 콜라 장사, 그 후에는 골프공 판매와 신문 배달을 하며 꾸준히 돈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정확한 경제개념을 얻은 것은 물론 독립심도 키웠다.
▼ 20세기 최고 경영자 잭 웰치 → 일벌레 근성을 키워줘라
열심히 하는 근성을 길러준다 웰치는 “열심히 일을 하라. 그러면 그에 합당한 보상이 주어질 것이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일벌레처럼 일하는 웰치의 습관은 아버지로부터 배운 것이다. 매일 아침 일찍 일을 나가고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일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웰치는 어릴 때부터 골프장 캐디로 일하는 등 일하는 습관과 근성을 길렀다.
사소한 일에도 칭찬해준다 어린 시절 말을 더듬었던 웰치. 그의 어머니는 혼내기는커녕 “생각이 너무 빨라 말이 쫓아오지 못한다”며 웰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어머니의 칭찬 덕분에 말 더듬는 습관을 고친 웰치는 지금은 거침없는 말솜씨를 자랑한다. 아이의 단점도 칭찬하며 자신감을 길러주면 경쟁사회에서 남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내공을 가질 수 있다.
▼ 갑부 자선사업가 존 D. 록펠러 2세 → 용돈 교육을 철저하게 시켜라
용돈 기입장을 쓰게 한다 록펠러 2세는 아이들에게 일주일 단위로 용돈을 주면서 용돈기입장에 사용처를 정확하게 적도록 했다. 이때 용돈의 3분의 1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나머지 3분의 1은 저축, 3분의 1은 기부하도록 가르쳤다.
부모가 먼저 절약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치가 없는 곳에 돈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어렸을 때부터 심어줬다. 예를 들어 가족 여행을 하는 중 공원 관람비, 호텔 이용비 등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면 조목조목 짚어 내역을 확인한 것. 부모가 먼저 절약하고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준 결과 록펠러의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절약하는 습관을 갖게 됐다
아이 스스로 용돈을 벌게 한다 돈은 공짜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버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게티의 부모는 사업 현장에 아들을 자주 데리고 갔다. 각종 심부름은 물론 신문배달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스스로 용돈을 벌게 했고, 자신이 번 돈은 은행에 저축하도록 가르쳤다.
정리하는 습관을 갖게 한다 부자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정리해 기록으로 남기는 일은 드물다. 게티는 어렸을 때부터 사소한 일이라도 정리·정돈하려고 노력했다. 자신에게 있었던 일, 부자가 되는 노하우 등을 그때그때 정리해 자신에게 필요한 교훈과 가르침으로 삼았다.
▼ 백만장자 정치인 아널드 슈워제네거 → 자기 훈련의 습관을 갖게 하라
인생 모델을 찾게 한다 어릴 적에는 동경하는 사람이나 꿈이 있지만 커서는 이런 것들이 서서히 사라지게 마련이다. 슈워제네거의 부모는 아들이 이런 꿈을 계속 키워가도록 역할 모델이 되는 사람을 찾게 도왔다. 부자와 보디빌더를 꿈꿨던 슈워제네거는 보디빌딩의 일인자 레그 파크를 역할 모델로 삼았고 스스로 부자가 되는 계획까지 세웠다.
아이의 재능을 길러준다 잘 살펴보면 누구나 특별한 재능을 하나씩은 갖고 있고 그것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다. 슈워제네거의 경우 근육을 키우는 훈련을 통해 세계 최고의 보디빌더가 됐고, 더 나아가 부자로 성공하는 핵심 요소를 배웠다. 특히 보디빌딩 훈련을 하면서 자신감과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됐다.
▼ 억만장자 소설가 조앤 롤링 → 현명한 투자법을 알려줘라
책 읽는 습관을 길러준다 롤링을 부자로 만든 건 글 쓰는 능력이다. 롤링의 부모는 어린 시절부터 책을 자주 읽어줬고,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는 아동문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책을 모두 사주며 스스로 읽게 했다. 이렇듯 많은 책을 읽었던 롤링은 자연스럽게 글쓰기 습관을 갖게 됐고 여섯 살에 첫 동화를 썼다.
좋아하는 일에는 아낌없이 투자한다 롤링은 자신의 경제 수단인 습작 능력을 키우기 위해 글의 소재를 찾을 수 있는 여행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자신의 돈을 많은 곳에 기부하고 자선단체를 직접 설립해 운영하기도 한다. 이렇듯 좋아하는 일이나 분야에 아낌없이 투자하다보면 돈이 다른 방향으로 허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한국 최고 갑부 이건희 → 다방면으로 뛰어난 인재를 만들어라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도록 가르친다 이건희는 다양한 정보와 빠른 정보 습득을 중요한 재산으로 여긴다.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상을 분석한 책들을 수시로 읽고, 국내잡지 15종, 해외잡지 30종을 정기구독하며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경쟁 심리를 부추긴다 이건희는 경쟁 속에서 삼성의 후계자로 키워졌다. 이 과정에서 판단 하나하나를 내리는 데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잘못된 판단이 누적되면 경영권 승계 경쟁에서 밀려나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렇듯 적절한 경쟁 심리는 아이가 스스로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다. 또래 친구와 단순한 비교가 아닌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아이를 격려한다.
여성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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