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3일 화요일

교사관찰·추천제로 학생을 선발하는 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다양한 관점으로 친구와 문제 해결하는 훈련해 보세요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원리 정확히 이해
실생활 적용 사례 정리

1단계) 교사관찰·추천제로 학생을 선발하는 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에 지원할 때는 진학 의사를 담임교사에게 알리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양식에 맞춰 지원서를 제출한다. 9월 말까지 교사가 집중관찰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이나 관찰추천 없이 서류전형으로 1단계를 진행하는 영재교육원에 지원할 경우 해당 교육원이 요구하는 지원서나 자기소개서 서류를 꼼꼼히 확인한 뒤 영재교육기관에 직접 제출한다.

Tip) 집중관찰대상자 선정과정은 학교마다 다르다. 지필검사로 대상자를 선정하기도 하지만 특정 과목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 적극적인 학교생활, 바른 학습태도로 담임교사에게 눈도장을 찍는 게 중요하다. 평소 꼼꼼히 학습을 준비하고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협동심·리더십을 발휘한다면 좋은 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

2단계) 집중관찰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을 담임교사가 관찰하는 단계다. 교사는 학생에게 탐구 주제를 주고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엿보이는 학생의 문제 이해능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수립과 수행능력, 결과에서 결론을 도출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발표하는 과정을 평가한다.

Tip) 탐구 활동을 수행할 땐 창의성이 핵심이다. 다양한 관점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여러 가지 해결책을 찾아내면 합격점을 받을 수 있다.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해 평소 다각적인 관점과 방법으로 문제를 푸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

3단계) 2단계를 통과한 학생들은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영재성 검사, 학문적성 검사 등 각 영재교육원이 진행하는 지필고사를 치르게 된다. 창의적·융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항 출제가 늘고 있다.

Tip) 교과 영역별 주제들에 대한 탐구능력,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해 학생의 영재성을 확인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들의 원리는 정확히 알아둬야 한다. 각 개념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정리해 두는 게 좋다.

4단계) 마지막 관문으로 대부분 인성·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토론·캠프나 수행관찰 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Tip) 자신의 꿈과 영재교육원 지원동기를 자신 있게 발표할 수 있도록 반복 연습한다. 탐구·학습 과정에서 발견한 주제나 호기심을 수학·과학 지식을 연계해 표현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공부한 수학·과학 원리와 개념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토론이나 공동수행과제도 출제하므로 친구들과 협동해 문제를 해결해보는 훈련도 필요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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