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8일 화요일

"국내 유일 여자 기숙학교 "브랭섬홀아시아(Branksome Hall Asia)… 지·덕·체 균형 잡힌 교육 힘써

주니어스쿨 교장이 말하는 브랭섬홀아시아 장점


2012년 10월 개교한 브랭섬홀아시아(Branksome Hall Asia)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한 국제학교 중 두 가지 차별화된 특징으로 설립 당시부터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다. 첫째, 국내 유일의 여자 기숙 국제학교라는 점이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명문 여자 사립학교인 '브랭섬홀'의 유일한 해외 캠퍼스다. 두 번째는 전교생에게 전인교육을 실천한다는 점이다. 전인교육이란 간단히 말해 인간이 지닌 모든 자질(신체적·정신적)을 조화롭게 육성하려는 총체적 교육을 말한다. 이를 위해 브랭섬홀아시아는 총면적 6만9604㎡에 달하는 캠퍼스에 학습관, 공연장, 기숙사, 체육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전인교육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주니어스쿨 조안 라도이코브치(Joan Radojkovich· 사진) 교장은 "수많은 학생을 만날 때마다 전인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 때문에 브랭섬홀아시아는 지적능력뿐 아니라 예체능 수업, 인성 교육 등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조안 교장은 다양한 사립학교 및 IB(International Bacclaureate·국제공통 대학입학자격제도) 월드스쿨에서 유치부부터 12학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


 브랭섬홀아시아 제공
브랭섬홀아시아 제공
"유아 때는 오감을 고루 발달시키는 교육을 받은 학생, 초등생은 신체적·사회적·감성적·지능적인 모든 부분을 두루 자극받은 학생일수록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전인교육은 단순히 특정 나라에 한정된 교육법이 아니라 어디에서든, 누구에게든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됐지요. 브랭섬홀아시아의 본교인 브랭섬홀에서도 이를 강조하고 있어요. 수업시간에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삶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주제에 관해 실험해보고 뒤집어 생각해볼 기회도 주고 있지요."

브랭섬홀아시아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IB 프로그램을 교과과정으로 활용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 5월, IB 디플로마 과정을 인증 받음으로써 정식 IB 월드스쿨로 등록됐다. IB 디플로마는 미국 아이비리그 등 해외 명문 대학들이 학생 선발 시 우선적으로 인정하는 졸업증서다. 브랭섬홀아시아에서는 중고등학년에 해당하는 미들스쿨(middle school)뿐만 아니라 초등생이 대상인 주니어스쿨에서도 일명 'PYP(Primary Years Program)'라 부르는 IB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안 교장은 "IB 프로그램의 바탕에는 어떤 한 분야에만 치우치지 않고 학생들이 균형 있게 성장하도록 돕는 전인교육 정신이 깔려있다"며 "브랭섬홀아시아에서 다방면의 교육을 받고 리더로 성장한 학생들은 국내 명문대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 대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학부모를 만나다│스스로 과제 연구하는 아이 대견해
브랭섬홀아시아에 두 자녀를 입학시킨 학부모 송수현(40)씨에게 학교 경쟁력을 들어봤다.

송씨는 지난해 10월, 아이를 브랭섬홀아시아에 입학시키기 위해 판교에서 제주도로 이사 왔다. 첫째 김현진양은 5학년 1학기까지 공립초에 다니다 주니어스쿨 6학년으로 입학했고, 막내 김현담군은 올해부터 유치부를 다니고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외국인 선생님,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해주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결심을 굳혔다”며 “둘 다 만족하고 있어서 상급 학교까지 쭉 보낸 다음 해외 대학에 입학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송수현(오른쪽)씨와 자녀 김현진(오른쪽에서 둘째)양과 그의 친구들.
학부모 송수현(오른쪽)씨와 자녀 김현진(오른쪽에서 둘째)양과 그의 친구들.
그는 주입식 교육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학교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수업은 대개 3~4명이 모여 팀프로젝트로 진행되며, 국영수 등 주요 과목 이외에 스포츠, 예술(art), 디자인,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과목을 실생활과 연계해 진행한다. 송씨는 “집에 와서도 큰아이가 과제에 대해 조사하고 보고서를 쓰는 일이 잦다”며 “사교육에 길들지 않고 자기 스스로 연구하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예체능을 강조하는 학교 방침도 마음에 들었다. 전교생은 정규수업이 끝나고 한 시간 정도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또는 악기를 배우게 된다. 송씨는 “제주 국제학교에 대해 학비가 비싸다는 비판이 있긴 하지만 다양한 예체능을 배우고 사교육에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비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브랭섬홀아시아 입학설명회 10일 개최
브랭섬홀아시아는 10월 10일(목) 저녁 7시 경기 일산 THE MVL 호텔 킨텍스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홈페이지 신청페이지(events.branksome.asia)를 통해 사전 접수 후 참가할 수 있다.

●문의: (02)6456-8402 www.branksome.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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