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월 모의평가 분석해보니 어려운 문법 등 EBS서 출제
기출·실전 모의고사 풀고 내 약점이 뭔지 파악해야
효과적인 수능 국어 마무리 학습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근에 실시된 201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의 특징부터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출제 경향이나 난도가 비슷했다. 6월 모의평가는 국어 A형은 표준점수 126에서 1등급, 123에서 2등급, B형은 127에서 1등급, 123에서 2등급이 끊겼다. 9월 모의평가의 경우, 국어 A형은 표준점수 128에서 1등급, 122에서 2등급, B형은 126에서 1등급, 122에서 2등급이 끊겼다. 6월과 9월 모의평가 모두 A·B형 1등급 컷이 원점수로 95점, 2등급 컷이 원점수 90점 이상임을 나타낸다. 올해 수능에서는 이러한 난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3점짜리 2문항 이상을 틀리면 1등급을 받기가 어려울 수 있다.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수능에 연계 출제되는 EBS 교재 70%와 그렇지 않은 EBS 밖 출제 30%를 모두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 방향의 마무리 학습이 필요하다.
첫째, EBS 연계 교재에서 연계 출제 요소를 정확히 파악해 이해하는 것이다. 6월과 9월 모의평가 모두 A·B형 독서와 문법 문제들이 변별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했다. A·B형의 고난도 지문과 문제들은 모두 EBS에서 연계돼 출제됐다. 9월 모의평가 국어 B형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과학 제재(지문)를 예로 들면, '각 운동량 보존의 법칙'에 관한 원리가 출제됐는데, 이는 EBS 수능완성에서 연계되어 출제된 것이었다.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문법도 6·9월 모의평가 모두 EBS에서 연계돼 출제됐다. 문학도 거의 모든 작품이 EBS에서 출제됐다.
둘째, 실전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공부를 해야 한다. 기출·실전 모의고사를 풀되, 자신이 잘못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보완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해설을 보고 틀린 문제를 단순히 이해하는 공부만을 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공부를 하는 데는 EBS의 '연계 교재 최종 점검', '7030 파이널' 등의 교재와 강의가 도움이 될 것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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