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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논문은 피인용 수가 전 세계 국제논문 중 상위 1%에 속하는 우수한 논문을 뜻한다. 노벨상 수상자도 대체로 1% 논문의 저자 중 나온다. 조사 결과 포스텍은 전임교수 한 명당 0.72편의 1% 논문이 나왔다. 이어 KAIST(0.40편)·서울대(0.24)·성균관대(0.18)·고려대(0.15)·연세대(0.13) 순이었다. 교수 수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비교에선 서울대(533편)·고려대(260)·성균관대(254)·연세대(254)·KAIST(244)·포스텍(193) 순이었다.
지난 10년간 한국에선 총 2545편의 1% 논문이 나왔다. 세계 15위 수준이다. 세계 1위는 미국(5만9970편)이다. 2003년 137편에 그쳤던 한국의 1% 논문은 지난해엔 504편에 이르렀다. 9년 새 4배 가까이 늘었다.
10년간 국내 학자들이 쓴 전체 국제논문 수는 37만8725편(세계 12위)이다. 이 중 상위 1% 논문은 0.67%다. 미국(1.49%)의 절반을 밑돈다. 논문의 질적 수준이 아직 미흡하다는 뜻이다. 한국연구재단 안화용 성과확산실장은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연구자들을 지원해야 질 높은 연구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교수연구 부문 평가에선 포스텍이 1위, KAIST·고려대(안암)가 2위를 차지했다. 국제화 부문에선 한국외대·경희대가 1·2위를 차지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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