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8일 화요일

2014 영재교육원 신입생 선발 초3 과정 신설

… 독서·탐구서 쓰는 습관 들여야

'과학영재를 상상과 도전을 실천하는 창의적 융합 인재로 육성하겠다'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의지에 따라 융합형 영재교육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 영재교육원은 올해 초등과정인 수·과학 융합 분야와 수학, 과학, 융합정보 4개 분야에서 모두 2700명을 선발한다."서울시교육청 영재교육원 신입생 선발의 핵심은 융합교육과 영재교육 대상 학년의 확대"라고 말했다.

2014학년도부터 '수·과학 융합' 분야가 신설되고 '정보' 분야는 '융합정보'로 변경됐다. 지난해까지는 초등 3학년부터 영재교육원에 지원 가능했으나, 내년부터는 초3 과정이 신설돼 현재 초등 2학년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초등 3~4학년 과정은 '수·과학 융합' 분야로 통합해 운영된다. 2학년과 3학년 각각 660명, 440명을 뽑는다. 초등 5~6학년 과정은 기존과 같이 '수학' '과학' 분야로 나눠 운영하고 분야별로 700명씩 선발한다.

 "지역마다 일부 차이가 있지만 2011년 서울시교육청이나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서 도입한 관찰·추천제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영재교육원 관찰·추천 전형 2단계는 관찰과 수행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근거로 관찰담임교사와 관찰·추천위원의 꾸준한 관찰을 통해 결과를 종합하고, 영재교육 대상자 추천위원회에서 학교별로 추천할 영재교육 대상자를 결정한다. 한 소장은 "자발적인 흥미와 관심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사고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생이 유리하다"며 "관련 분야의 교양서부터 시작해 확장된 독서를 하고, 평소 독서기록장, 탐구·실험보고서 등을 스스로 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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