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연계 교재 중심으로 하루도 거르지 말고 공부하라
원래 17문항에서 22문항으로 비중이 커졌고, 1점 문항이 없어지고 2·3점으로 배점이 바뀌었기 때문에 한 문항만 실수해도 타격이 크다. 듣기 영역은 전년도 수능에서 100% 연계 출제된 만큼 듣기 EBS 연계 교재 3권(고교 영어 듣기, 인터넷 수능 듣기 연습, 수능 완성 실전편 듣기)을 말하기와 병행하여 꾸준히 듣고 유형별로 빈출하는 어휘나 대화 양상을 숙지해야 한다. 특히 〈수능 완성(유형편)〉의 '지칭 추론' 문항이 듣기에서는 '담화의 주제 파악하기' 문항으로 전년도 수능에 출제되었으므로 다소 쉬운 독해 문항이 듣기로 출제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은 듣고 나서 본문(script) 분석을 반드시 해야 한다. 듣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덩어리(의미 단위)로 끊어서 직접 말해보는 훈련을 반복하면 듣기를 할 때 문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②독해: 이제부터는 매 순간이 시간과 벌이는 싸움
실제 수능을 본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초반부의 쉬운 문제(요지, 지칭 추론, 내용 일치)는 빠르고 정확하게, 중반부 이후 어려운 문제(빈칸 추론, 문장 삽입, 요약)는 충분히 시간을 투자해 꼼꼼하게 풀어야 한다. A형은 특히 실용문을 활용한 내용 일치 문제를 반드시 맞혀야 한다. 후반부 장문 독해는 시간 배분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하위권 학생들은 빈칸 추론 1·2문항에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난도가 높지 않은 장문 독해를 다 맞히도록 해야 한다. B형은 6·9월 모의 평가처럼 실제 수능에서 빈칸 추론 문제의 난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빠른 독해보다 정확한 독해에 초점을 맞추어서 지난 3~4년간 수능 및 6·9월 기출 문제 중에서 빈칸 추론 문제를 풀어보자. EBS에서 지문이 연계 출제되므로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기 위해서는 EBS 지문과 친숙해지도록 한다.
③어법/어휘: 기출 문제가 핵심
어법은 이전 수능과 모의 평가에서 종종 다루어졌던 부분이 출제될 것이다. 관계부사 뒤에 주어와 동사가 도치되는 어법은 2년(2012~ 2013) 연속 똑같이 출제되었다. 그만큼 기출문제 분석이 핵심이다. 자주 틀리는 어법은 문법 노트를 한 권 만들어서 수능 직전에 복습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도 좋다. 낱말에서는 개별적 뜻을 물어보기보다, 앞뒤 문맥 속에서 낱말의 의미를 추론하고 흐름상 어색한 낱말을 고르는 문항이 출제되는 경향이 크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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