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논술은 개념과 원리의 이해력→분석력→구성력향상 방향으로 준비해야 한다. 먼저 교과과정의 기본개념을 학습한 다음 논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논제의 요구조건을 모두 수용해야 한다.
수리논술은 논증형과 풀이형으로 나뉘는데 각각 접근방법을 미리 습득해야 한다. 논증형 문제는 대학별로 기출문제(모의논술 포함) 중에서 뽑아 유형화하고, 풀이형 문제는 자주 다뤄지는 출제단원을 교과서 중심으로 정리하면서 출제 의도와 구조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대학별로 전형방법에 차이는 있지만 학생부성적의 실질반영비율은 낮은 편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 기준 안에 들어간다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자연계 학생은 수학·과학에 비중을 두고 수능 등급을 확보해야 한다.
● 연세대(난이도: 최상)=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비롯해 미적분(극한 포함) ·이항정리·이차곡선·벡터에서 논증형 문제가 주로 출제돼 난이도가 높다. 단계별 발전·심화 유형 문제가 출제되므로 수학 기본이 탄탄하고 수리논술을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 고려대(난이도: 최상)=수열의 귀납적 정의, 수학적 귀납법, 적분(극한 포함), 기하와 벡터에서 주로 풀이형과 논증형 문제로 혼합돼 출제된다. 연세대에 비해 비교적 쉬우나 시간이 짧아 난이도가 높게 느껴질 수 있다. 역시 수학 기본기가 좋고 꾸준히 수리논술을 준비한 학생에게 적합하다. 답안 작성이 정교하고 정확성이 있어야 한다.
● 성균관대(난이도: 적정)=확률, 미분, 다항함수의 극한, 부피와 적분 입체도형 등 주제가 다양하며 풀이형과 논증형이 적절하게 출제된다. 따라서, 기본기가 충실해야 하며 정확성과 논리적인 답안 작성이 필요하다.
● 한양대(난이도: 중상)=미분과 적분(극한 포함), 수학적 귀납법, 수열의 귀납적 정의, 공간과 벡터 등에서 논증형과 풀이형이 다양하게 출제된다. 특히, 실제 기출문항과 모의문항이 유사한 때도 있었으므로 해당년도별 모의문항을 풀고 대비해야 한다. 수학의 기본개념과 응용력을 갖춰야 한다.
● 중앙대(난이도: 최상)=제시문이 길고 교과과정 외에서 출제되기도 하므로 제시문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과 해석력이 필요하다. 분석력이 뛰어나고 끈기도 갖춰야 한다. 지수, 로그 그래프를 분석하는 문제 등 출제 유형이 해마다 유사하므로 기출문제를 공부하는 것이 필수다.
● 경희대(난이도: 적정)=미분·적분(극한 포함) ·이차곡선이 주요 출제 범위며, 풀이형과 논증형 문제가 각각 나온다. 제시문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갖춘, 즉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
● 서울시립대(난이도: 적정)=미분과 적분, 삼각함수와 확률, 수열과 수학적 귀납법 등 문제 주제가 다양하며 보통 풀이형 위주로 출제된다. 기본기만 충실하면 해결할 수 있는 적정한 문제다. 최근 경쟁률이 급상승했으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함께 준비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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