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연휴 기간이 끝나면 주요 자율형사립고의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시작된다. 자사고 입학을 희망하고 있다면 연휴기간을 활용해 각 학교의 전형방법을 분석해 두는 것이 좋다.
울산에 위치한 현대청운고는 10월 7~10일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청운인재전형 149명, 현대중공업 임직원 자녀전형 27명, 사회통합전형 4명 등 총 180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 70점과 교과외성적 30점(출결 10점, 봉사 7,5점, 행동 12.5점)을 합산해 270명을 선발한다. 2단계 전형에서는 1단계 성적 65점에 면접 35점을 더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10월 29~31일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포항제철고는 일반전형A(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전국 단위 100명, 포항시 지역할당 59명 등 159명을 모집한다. 사회통합전형 선발인원은 23명이며, 포스코 임직원 자녀가 지원할 수 있는 일반전형B(경북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로는 273명을 뽑는다.
일반전형A는 1단계에서 교과성적과 출석점수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내신성적 160점과 면접 40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의 경우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10점, 자기주도학습과정 10점, 인성영역 10점, 독서활동 10점 등을 종합 평가한다. 일반전형B는 내신성적 160점과 출석점수 10점을 반영한다.
광양제철고의 원서접수 기간은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다. 자기주도학습전형A 일반전형 111명, 사회통합전형 5명, 자기주도학습전형B 269명 등 385명을 뽑는다. 자기주도학습전형B에는 포스코 및 포스코가 인정하는 관련회사 임직원 자녀가 지원할 수 있으며, 전남 광양시 금호동 학군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이어야 한다.
전형 방법은 포항제철고와 동일하다. 내신성적 교과반영비율은 국어 15%, 영어 25%, 수학 30%, 사회 10%, 과학 20% 등이다. 학기별 반영비율은 2학년 1학기 25%, 2학년 2학기 25%, 3학년 1학기 35%, 3학년 2학기(중간고사) 15%다.
서울에 위치한 하나고는 11월 4~6일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서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전형, 사회통합전형으로 각각 120명, 40명을 모집한다. 하나임직원자녀전형의 선발인원은 40명이며, 총 선발인원은 200명이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 50점, 교과외성적(출결, 봉사) 10점, 서류평가 20점 등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80점)과 면접 20점, 체력검사 등을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체력검사의 경우 점수화하지 않고, 통과 여부만을 평가한다.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 모든 교과성적을 반영한다.
학기별 반영비율은 1학년 1학기 5%, 1학년 2학기 10%, 2학년 1학기 20%, 2학년 2학기 20%, 3학년 1학기 30%, 3학년 2학기 15%다. 과목별 가중치는 국어·수학·영어 4, 사회·과학 3, 도덕·기술가정·체육·음악·미술 1 등이다. 서류평가의 경우 자기주도학습영역 16점, 인성영역 4점 등 20점이다. 면접평가는 자기주도학습영역 16점, 인성영역 4점 등 20점이다. 자기개발계획서를 작성할 때에는 토익, 토플 등 각종 인증시험과 경시대회 입상 실적을 간접 또는 우회적으로도 기술해선 안 된다.
용인외고와 인천하늘고는 11월 4~8일 원서를 접수한다. 용인외고는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일반전형 196명, 사회통합전형 49명뿐 아니라 용인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일반전형 84명, 사회통합전형 21명 등 총 350명을 뽑는다. 1단계에서 내신성적 50점, 서류평가 25점을 합산해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75점)과 개별면접 25점을 종합 평가한다.
인천하늘고는 총 225명을 선발한다. 인천공항 종사자 자녀 100명, 공항 인근 거주주민 자녀 40명, 인천 거주주민 자녀 20명, 전국단위 20명, 사회통합전형 45명 등이다. 1단계는 교과 성적 200점과 출석점수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200점과 면접 점수 40점을 합산해 평가한다.
이미 원서접수를 마친 민족사관고는 전국 단위로 165명을 선발한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자사고는 1단계 내신성적을 볼 때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주요 과목 성적의 석차백분률이 반영되기 때문에 과목별 석차가 중요하다"며 "주요 과목 석차백분률이 평균 5% 이내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 이사는 "2단계 면접의 경우 자기주도학습전형에 기초해 예상질문을 만들어 준비하는 등 학교별 특성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머니투데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