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학교로는 대원국제중이 '1위'
올해 서울 지역 과학고, 영재학교 신입생의 출신 지역을 분석한 결과 강남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2013학년도 과학고 입학생 출신학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학고(영재학교), 세종과학고, 한성과학고에 가장 많은 신입생을 보낸 지역은 강남구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서울과학고 31명, 세종과학고 21명, 한성과학고 13명 등 총 65명을 보내 전체 신입생의 15%를 차지했다. 2, 3, 4, 5위 역시 강남구와 함께 '교육특구'로 불리는 양천구, 서초구, 노원구, 송파구가 나란히 차지했다.
2위는 양천구 46명이었으며 노원구 39명, 송파구 37명, 서초구 28명 등이 그 뒤를 이어 전체 과학고 신입생(435명)의 절반 수준인 215명이 교육특구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별로 보면 서울과학고의 경우 강남구가 3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송파구 13명, 양천구 11명, 서초구 9명, 노원구 6명 등의 순이었다. 단일 학교로는 7명을 보낸 강남구 대청중학교가 가장 많았다.
세종과학고는 양천구가 25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강남구 21명, 노원구 20명, 서초구 12명, 광진구 12명 등을 기록했다. 단일 학교로는 광진구 대원국제중이 8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을 입학시켰다.
한성과학고는 송파구가 19명으로 가장 많은 신입생을 보냈으며 강남구 13명, 노원구 13명, 서대문구 11명, 양천구 1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단일 학교로는 4명을 보낸 강북구 영훈국제중이 가장 많은 신입생을 보낸 학교 자리에 올랐다.
한편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서울과학고의 경우 서울 지역 출신이 9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외 지역으로는 경기가 29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대구 3명, 광주 2명, 경북 1명, 부산 1명, 인천 1명, 제주 1명 등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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