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과학이란?
오늘날 우리가 과학(science)이라고 알고 있는 것은 원래 철학(philosophy)이라고 불리던 것이다. 철학이라는 단어는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에 사랑(philos)과 지혜(sophia)라는 두 단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철학은 문자 그대로 “지혜에 대한 사랑”이라는 뜻이다. 과학(science)이란 단어는 지식(scientia)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것이고, 과학적(scientific)이란 단어는 지식(scientia)과 만들다(facere)라는 말이 합쳐진 것으로, 지식을 창조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과학은 지식을 새롭게 창조하는 일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과학을 한마디로 간단히 정의하기는 매우 어려고 복잡한 인간의 지적활동이고 그 내용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과학 수준에서는 과학적 활동의 고유한 독특한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과학의 이해에 도움이 된다.
과학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독특한 특성을 갖는다.
첫째, 과학은 권위와 권위주의를 거부한다.
과학은 기존의 어떤 연구 결과에 대해서도 검증을 하려고 한다. 만약 오랜 세월 동안 연구 결과에 대한 반증을 하지 못한다면 그 연구 결과는 잠정적으로 진실로 받아들여진다.
둘째, 과학은 정직하다.
과학자들이 공표한 연구 결과물은 똑 같은 실험을 반복하게 하여 가설을 반증하거나 반증하는데 실패하도록 해 준다. 따라서 그들이 공표한 연구 결과물은 언제나 정직해야 한다.
셋째, 과학은 관찰된 현상에 대한 초자연적인 설명을 거부한다. 과학은 자연적인 설명을 추구한다. 사이비 과학으로 알려진 마술, 점성술, 식물의 감정, 초능력적인 지각 등은 체계적인 관찰 자료가 부족하고 잘못된 추론이나 서투른 과학적 방법을 이용한다.
넷째, 과학은 절대적인 불변의 진리를 획득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개념에 대해 회의적이며 이를 거부한다.
과학자들은 자연세계에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만약 자연세계에 절대적 진리가 존재한다고 믿는다면 과학의 발전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섯째, 과학은 간결하다.
과학에서는 간단한 설명이 복잡한 것보다 낫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에서는 간단한 하나의 등식 E =mc2이며 진화론의 핵심은 “적자생존”이다.
여섯째, 과학은 일관성을 추구한다.
자연세계에 있는 모든 사물과 현상은 일정한 패턴으로 일어나고 기본적인 법칙은 우주공간의 어느 곳이든 같이 적용된다고 가정한다.
초등과학 영재교육 목표
첫째, 과학 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영재성이 충분히 발현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미래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여 국가의 과학 기술 경쟁력에 기여한다.
셋째, 과학적 재능과 잠재력을 스스로 확인하고 기를 수 있는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하여 개인의 자아실현에 기여한다.
넷째, 비판적이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사고 능력을 신장시켜 원만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과학적으로 소양 있는 동량을 양성하여 민주사회 실현에 기여한다.
대구교육대학교 영재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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